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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atskapelle Berlin Wednesday, May 6, 2009 at 8 PM Staatskapelle Berlin
2부의 말러 심포니 1번. 무척 인상적이었다. 심포니 1번을 암보로 연주하면서 연주 도중 몇번이나 왼손으로 손수건을 꺼내 땀을 닦던 바렌보임도 인상적이었고, 바이올린 전단원이 몇몇 패시지에서 의자에서 거의 점프할 정도로 튀어오르는 것도 인상적이었고 (바렌보임 말 무지 잘 듣더라) 기복이 큰 모습을 자꾸만 보여줘서 과연 어느 것이 진짜일까 의심하게 만들 뻔(!)한 관악군도 인상적이었고, 공연장을 꽉 메운 관객들이 기립박수와 열렬한 환호를 보내는 것도 인상적이었고, 표가 이렇게 많이 팔렸다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다른 말러 공연들은 천인교향곡을 제외하고는 징하게도 안팔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오프닝 공연 효과일까, 아니면 프로그램때문일까. 토마스 크바스토프의 티켓파워는 이 정도의 홀을 채우는데 영향을 미치기에는 미미하다는 분석.) 아무튼 내일부터 3일간은 뉴욕필에서 말러 1번을 하는데(어쩌다 이런 프로그래밍이 -.- 누가 먼저 한건지...) 여긴 프로그램 오프닝이 Blumine다. 그 다음은 피터 리버슨의 세계초연곡이고 2부가 말러. 슈타츠카펠레 베를린과 뉴욕필, 바렌보임과 알란 길버트, 두 말러를 비교해보고싶어서 내일도 간다. 말러가 심포니 1번을 미국에서 처음 지휘한 공연이 바로 뉴욕필과의 공연이었고, 카네기홀에서였다 (링컨센터 건립 반세기 전의 일이니 이건 당연;;). 그러니 아주 재미있을 것 같다. ㅎㅎ p.s. 말러가 뉴욕에서 머물 당시 살던 집 주소가 궁금해서 알아봤는데...호텔에서 살았댄다. -.- p.s.2. 크바스토프가 공연하러 나오는데, 무대 가운데까지 오도 전에 객석에서 누가 "브라보!"하고 외쳤다. 흠. ![]() ![]() ![]()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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