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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 시즌의 오프닝이 다가오고 있네요. 07/08시즌 끝난(혹은 '끝낸')지가 엊그제 같은데..달콤한 휴식은 커녕 여름은 다음 시즌 준비로 바쁘답니다. 08/09시즌은 로린 마젤이 음악감독으로서 맞는 마지막 시즌. 피날레 시즌이라고 대대적으로 광고를 하고 있지요. 알란 길버트가 이끄는 뉴욕필은 어떠한 변화를 보여줄까요? 기존의 전통을 볼 때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의 젊은 지휘자로 이미지 쇄신을 꾀하는 만큼 프로그램에 있어서도 아마도 그러한 변화를 가져오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일단 아직은 로린 마젤~ - 9월 17일: 오프닝 나잇 갈라. 제임스 골웨이가 협연하는데 이건 돈 있으면 가보고싶지만...(먼 산). 최저 $69, 최고 $235불이군요. 물론 갈라 디너 테이블이나 좌석을 사면 어마어마한 가격이 듭니다만 공연만 보는데도 저만큼;; 그렇지만 골웨이의 플루트는 정말 최고!! - 9월 18일부터: 예핌 브론프만의 라흐마니노프 3번 협연. 브론프만과 라흐마니노프라...@.@ - 9월 25일부터: 카네기홀과 뉴욕필이 함께 주최하는 번스타인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조이스 양이 번스타인의 심포니 2번(The Age of Anxiety)를 협연하는데...프로그램이 재미있긴 해요: 말러, 마젤, 불레즈, 그리고 번스타인. 뉴욕필의 음악감독들만 죄다 모아놨군요. - 10월 7일부터: 쇼팽 콩쿠르 우승자인 라팔 블레이카츠가 쇼팽 2번을 협연한다는 것만으로도 눈이 번쩍 뜨입니다. 마린 알솝의 지휘로 2부는 드보르작 신세계로부터 교향곡. - 10월 16일부터: 파야의 오페라 "La vida breve"공연. 소프라노 마리아 로드리게즈가 하루인가 이틀 공연에 캐스팅되어있는데 궁금하긴 해요. 스페인어 오페라라~ 그것도 파야라~ 흐음. semi-staged. - 10월 23일부터: 레오니다스 카바코스가 바르톡 2번을 협연. 카바코스 지난 번 공연이 생각납니다. 아마 "거침없이 하이퀄리티!"라고 요약을 했었던 것 같은데...기대만빵. - 10월 30일부터: 엘리엇 카터의 곡이 연주되는데 공연전 특별 대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있는 걸로 봐서는 아마도 카터가 올 듯? 그렇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올해 카터 100살 됨...@.@ 믿을 수 없을만큼 정정하다더군요.) 본 공연보다도 카터와의 대담이 궁금함. - 11월 5일부터: 랑랑+에센바흐. 랑랑보다는 에센바흐의 부르크너 9번이. - 11월 12일부터: 길 샤함의 하차투리안 바이올린 협주곡! 무대에서 자주 들을 수 없는 곡인데다가 길 샤함이라니...크하하. 슬라브 분위기 찐~한 프로그램이지만 지휘자(안드레이 보레이코)가 좀 약해서...좀 걱정된다. 그래도 길 샤함+하차투리안인데, 뭐. 그것만으로도 강추. - 11월 20일부터: 알리사 와일러스타인의 펜데레츠키 첼로 협주곡 2번...이지만 그것보다는 베토벤 5번 "운명" 교향곡을 듣고 싶다면. - 11월 25일부터: 율리아(줄리아) 피셔의 모차르트 5번 협연. 피셔의 연주로는 모차르트보다는 브람스가 듣고싶지만 그건 내 소망일 뿐이고. 어쨌든 땡스기빙 연휴에 뉴욕에 있다면 반드시. 단, 땡스기빙 연휴때의 티켓판매율이 엄청나게 높다는 것을 기억해두자. 갈 생각이라면 미리미리 예매를. - 12월 4일부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엘렉트라". 콘서트 형식의 오페라지만 진짜 궁금함. 생각만해도 온몸에 소름이 우두두두두 돋을 것만 같다. - 12월 17일부터: 헨델의 메시아....인데 그것보다는 소프라노 임선혜씨가 캐스팅되어 있기에 체크! (갑자기 슬램덩크의 "체크맨" 경태가 떠오른다..-_-;;) - 1월 14일부터: 두다멜과 핀커스 주커만의 만남. 주커만은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Knussen(크누센이냐 누센이냐!!)을 들고 나오지만 일단 둘의 이름값만으로도 매진 예상. 두다멜은 다행히(?) 말러 5번을. - 1월 22일부터: 완전 기대 공연. 베이스-바리톤 토마스 크바스토프가 하이든을 부른다! - 1월 29일부터: 라두 루푸의 베토벤 3번! - 2월 4일부터: 쿠르트 마주어 지휘로 안네-소피 무터가 멘델스존 협연. 무터의 베토벤, 시벨리우스, 브람스를 듣고 싶은 사람으로서 살짝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무터가 오는 것만으로도 이게 어디냐!! 멘델스존 탄생 200주년 공연임. 매진예상! (마주어님, 제발 펑크내지 말아주세요 ㅠ.ㅠ ) - 3월 13일부터: 악장인 글렌 딕트로우가 브루흐 1번 협연. 이 사람 소리나 연주 스타일이 브루흐에 무척 잘 맞을 듯. 예전 이차크 펄만의 브루흐 1번 협연, 그 분노의 공연 이후 처음 듣는 브루흐 1번같다. 두근두근 세근세근. - 3월 18일부터: 오랫만에 주빈 메타가 뉴욕필로 돌아오는데 역시나(...) 이스라엘 애들을 데려온다. 타악기 듀오인 퍼카듀(혹은 페르카두. 정확한 발음이 뭔지 모르겠다. PercaDu. 난 얘네들 이름 볼 때마다 피카츄가 생각난다 -_-;;) 바르톡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엄청 기대. 학교다니면서 오케스트라 시간에 했던 곡들 중 가장 인상깊었던 곡 중 하나. - 4월 2일부터: 샤를르 뒤트와가 이번엔 아르헤르치를 데려오지 않아 조금 아쉽지만 대신 리사 바티아쉬빌리! 기대만땅. 곡목은 프로코피에프 2번. 불꽃 튀기는 연주가 될 듯. - 4월 15일부터: 무티와 우치다 미츠코. 우치다는 라벨 G장조를 치는데 우치다 궁금하긴 하다. 라이브를 한번도 못봤다. 지난번 독주회는 티켓이 있었는데 막판에 교환했던가 안갔던가 그래서... - 4월 30일부터: 조슈아 벨의 생상3번. 지난번 같은 오케스트라와의 생상3번은 라츨린(라클린) 협연이었는데 그 때의 악몽을 날릴 수 있는 절호의 챤~스! - 5월 14일부터: 에사-페카 살로넨과 테츨라프의 만남. 테츨라프는 시마노프스키 1번. (요새 시마노프스키 유행? 침머만도 이거 들고 오는 것 같던데..ㅠ.ㅠ) 시마노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안타깝기 그지없는 일이지만 그래도 바이올린 협주곡 공연 레퍼토리의 다양화를 위해서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함. (그나마 첼로 협주곡들보다는 다양하지 않은가!!) ...애써 이렇게 위로해보고. - 6월 4일부터: 라벨 볼레로. 아마 듣다가 머리칼 쥐어뜯으며 괴로워하겠지만 -_-;; 그래도 놓칠 순 없다. - 6월 11일부터: 브리튼의 전쟁 레퀴엠! 그러나 못갈 것 같음. - 6월 17일부터: 시벨리우스 심포니 2번 -.-b 역시 못갈 것 같지만. - 6월 24일부터: 마젤의 마지막 공연들인데...그것보다는 말러의 천인 교향곡이라는 프로그램이 구미를 당긴다. 못갈 확률 거의 일백프로라 생각하는데 천인 교향곡 볼 수 있는 기회가 언제 또 올까 싶어서 좀 아쉽다. 말러의 열성팬은 아니지만 말러는 놓치면 뭔가 아쉬운 기분이 든다. 왤까? ------------------------------ 하이라이트만 적어보려고했는데 대충 공연의 2/3정도는 적은 듯한 이 느낌은 뭐지(...). 물론 저 공연들을 다 가겠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물론 아니고말고요. 정말 아니예요. 정말이예요. 진짜라구요.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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